자민당 등이 의원입법으로 공동제출한 IR추진법안, 소위 ‘카지노 법안’은, 지난달 중의원내각위원회에서 심의에 들어갔다. 나라가 인정하는 구역에서 카지노나 회의장, 호텔 등으로 구성하는 통합형 리조트(IR)의 정비를 촉진시키는 내용이다. 추진파는 가을의 임시국회에서 연내 성립을 목표로 한다. 추진법이 성립하면 카지노를 합법화하며 구체적인 실시법 제정 등을 거쳐 설치 구역의 선정에 들어갈 전망이다.
아베(安倍) 수상과의 면회 기회를 마련해 달라고 자민당 의원사무소에 접촉해 온 사람은 米•라스베가스 등에서 카지노를 포함한 통합형 리조트를 운영하는 기업의 관계자이었다. IR정비 법안의 국회심의 들어가기가 실현할지 미묘한 시기이었다. 의원측은 쓸데 없는 억측을 부를까 봐 수상에는 전하지 않고 거절했지만 외국인 방식이라고 쓴 웃음을 지었다.
아시아 카지노 시장이 확대하는 가운데 세계의 관련 업자는 일본을 다음 타겟의 하나라고 잡고 있다. 5월에는 米 IR운영 대기업의 간부들이 프라이빗 젯으로 잇따라 방일하며 관계자와 정력적으로 면회했다.
오사카(大阪)에서 기자설명회를 연 米 MGM Resorts International의 회장은 ‘투자 규모는 5000억엔부터 1조엔정도를 상정하고 있다’라고 진출 의욕을 강조했다.
배경에 있는 것은 2020년 東京올림픽의 개최 결정과 ‘관광 건국’이라는 정부의 방침이다. 정부는 20년을 향해서 방일 외국인을 현재의 약2배 2000만명에 늘리는 목표를 내세우고 있으며 IR은 관광객유치의 기폭제가 된다고 강조한다.
오사카(大阪)는 4월, 고노하나구(此花區)의 인공섬 ‘夢洲’를 IR유치의 후보지로 할 방침을 표명했다. 사용할 수 있는 토지는 150ha, ‘아시아 넘버 원’의 IR도 가능한다고 大阪府지사는 의욕을 보였다.
나가사키(長崎)도 내년도 예산편성의 요청서에 사세보시(佐世保市) ‘하우스텐보스(huis ten bosch)’지역은 IR도입에 의한 높은 시너지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해서 유치를 목표로 할 방침을 명기했다.
홋카이도 오타루시(小樽市)의 카지노 유치 활동은 10년전에 시작되었다. 4월에는 小樽시장이 한국에 출장하고 제주도 등의 카지노를 시찰했다.
小樽市에서는 젊은이의 유출에 의한 인구감소가 심각하며 고령화율이 35%을 넘고 있다.
IR은 최대의 기업유치라고 말해져서 인구증가가 기대되지만, 한국의 강원랜드 카지노가 있는 강원도 정선군에서는 결과적으로 인구감소를 막을 수 없었다라는 현실도 있다. 카지노가 지역재생의 최후의 수단이라는 발상은 안이한다는 지적 이외에 도박 의존증이나 범죄 증가 등 걱정도 뿌리가 깊다.
자치단체나 현지 경제단체 등이 IR에의 관심을 보이고 있는 지역은 홋카이도부터 오키나와(沖繩)까지 전국 약20로 오른다. 골드만삭스 증권의 검산으로는 東京, 大阪, 沖繩에서 4개의 IR이 생겼을 경우, 수익의 기둥이 될 카지노 시장규모는 1.5조엔으로 마카오 뒤잇는 아시아 제2위가 된다고 한다. 東京, 大阪에 더해 지방 10도시에 생겼을 경우는 4조엔 규모에 달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하는 다른 민간예측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