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촉감”이 마케팅 영역에서 주목받고 있다. 정보가 넘치는 시대, 소비자들은 물건이나 서비스를 고를 경우 무의식적으로 만졌을 때의 감촉이나 감성을 중시하게 되어 왔다.
“신세대 휴대폰”로서 올봄 발매된 휴대폰, 내용은 스마트폰과 거의 같지만 외견이나 조작성은 옛날 휴대폰이다. 시대착오적이라고도 보이지만 상상이상의 매출(KDDI)이라고 한다. 구입자들은 키를 미는 감각이 없었으면 어쩐지 불안하고 송신 버튼을 눌렀을 때에는 보냈던 실감을 갖고 싶었다라고 한다.
오랫동안 경원되어 온 만년필을 보급되기 위해서 파일럿 코퍼레이션은 초등학생이라도 쓸 수 있는 연필의 모양이 좋다고 생각했다.
쥐기 쉬움을 추구해 판매된 “KAKUNO” (1080엔)은 지금까지 만년필을 사용한 적이 없었던 사람들이 구입했다. 문자나 편지를 쓰는 것이 적어진 시대에 약1년반의 기간으로 140만개를 판매했다. 만년필로서는 이례적인 대히트가 되고 20년만에 공장을 증강했다.
손가락으로 만져“뭔가 한다”라는 실감을 얻는, 이런 의식은 食의 세계에서도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싱가포르부터 상륙한 레스토랑, 신주쿠(新宿)“Dancing Crab”에서는 조리된 씨푸드를 직접 테이블 위에 넓히고 나이프나 포크를 쓰지 않고 손으로 먹는다.“생물을 먹고 있는”실감이 있고 자극적이라고 한다.
인도나 스리랑카 요리집에서도 카레 등 본격적으로 맨손으로 먹는 가게가 유행하고 있다고 한다.
“느끼게 하지 않는다”라고 하는 반대 패턴도 있다.
나이를 먹음에 따라 속옷의 솔기가 따끔따끔하게 위화감이 있다라는, 40대의 여성을 중심으로 그런 소리가 많아졌다. 군제(GUNZE)의 속옷 브랜드 “기레이라보”는 겨드랑이나 소매의 솔기를 일체 없앤 완전 무봉제 이너 웨어다. 세탁용의 표시 태그도 없앤 상품을 주력으로 했더니 작년의 매출은 전년대비 2배에 늘었다.
하루종일 피부에 접촉하고 있는 스타킹. 최근의“플레인 스타킹 붐”는 ATSUGI의“ASTIGU”가 계기라고 한다. 11종류의 상품명은 모두“肌・輝・指”등 특징을 나타내는 한자 한 문자다. 올봄 발매된 고급 버전 “澄” (1080엔)는 맨발 같은 투명감,“艶”는 실크 같은 촉감이 너무 좋다고 화제다. 종래품과 비교해 비싸지만 반기의 판매계획을 2개월로 달성했다.
스트레스 프리인 촉감은 일용품에도 퍼진다. 日本製紙크레시아(Crecia)의 티슈 “羽衣(HAGOROMO,깃옷)”은 1상자 1080엔이다. 보통 2겹이지만 더 얇은 4겹에 해 사이에 공기 층이 생겨서 실크 같은 감촉이라고 년간 약3000개를 판매한 인기상품이 되었다.
감각을 활용한 마케팅을 연구하는 千葉商科대학의 박(朴)교수에 의하면 오감 중 촉각은 다른 감각보다 실체감이 강한 경험을 초래한다고 말한다. 태아 때부터 다른 감각보다 빠른 시기에 알게 되기 위해서 촉각이 사람의 소비 행동에 주는 영향은 크다.
일본에서는 상품선택시에 있어서 중요도가 오감 중 가장 낮다고 간주되고 있었지만, 요몇년 촉감에 관한 연구가 빠른 속도로 진행되었다. 여성을 대상에 한 상품에는 촉감 마케팅을 도입하는 것이 유효적이라고 한다. 선물 스테디셀러가 된 브랜드 잠옷“젤라또피케(Gelato Pique)”등, 촉감으로 히트한 상품은 여성용이 많다.
애플워치에도 촉감 마케팅에 의해 압력을 느끼는 신기능이 탑재되고 있다. 모두가 생각하지 않아도 만져서 직관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요구되고 있다. 촉감이 재미있는 시대가 올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