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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방사기” 증가 중

 임대주택이 전화금융사기 등 특수사기나 위험 드래그 제조의 범죄거점으로서 사용되는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중국인 그룹에 의한 남의 신용카드 번호를 사용한 가전제품의 부정구입 사건을 둘러싸고 상품 배달장소로 지정된 빈방 정보가 부동산업자전용 사이트인 “REINS”로부터 부정하게 입수된 것이 발각되었다. 그룹의 한 사람이 부동산회사에서 아르바이트를 했을 때 사이트에 액세스하는 ID나 비밀번호를 입수했다고 한다. 사이트에서는 빈방의 정확한 주소나 호실뿐만 아니라, 일부에서는 관리회사가 대응의 수고를 덜기 위해 자물쇠로 여는 방법까지 실려 있는 경우도 있었다고 한다.

 올해 들어 빈방이 특수사기사건에 의한 돈이나 우송물의 수취장소로서 악용되는 케이스가 잇따르고 있다. 현금이나 상품을 빈방에 보내게 해 실내에 멋대로 침입하고 거주자인 체해 택배를 받는다고 하는 수법이다. 사서함에 대한 경찰의 단속이 강해졌기 때문 보이스피싱 조직이 다른 수법을 생각했다고 한다.

사기꾼들은 정보지나 인터넷으로 빈방을 찾아 중개업자인 체해 부동산업자부터 열쇠의 보관 정보를 입수한다. 입주 희망자인 체해 빈방의 예비 조사 때에 열쇠의 보관 장소나 비밀번호를 훔쳐볼 경우도 있다. 최근에는 방 안내 시에 함께 가지 않고 입구에 다이얼 식 키 박스를 붙여 열쇠 관리를 하는 부동산업자도 많다. 사기범들은 이러한 시스템을 악용해서 침입 방법을 입수하고 택배 업자가 오는 시간대에 실내에 잠입해 물품을 받는다. 실내에 침입하지 않고 거주자인 체해 현관 앞에서 받거나, 우편함에 온 부재전표로 재 배달을 의뢰하거나 할 경우도 있다고 한다.

 경찰은 부동산업자에게 주의 환기를 호소하고 있어 업계 내에서도 대책을 강구하기 시작했다. 열쇠 보관 장소나 비밀번호의 변경은 물론, 업계 내에서는 관례가 되고 있는 자물쇠로 여는 방법을 전하는 법 등 검토해야 할 점은 많지만 상당수의 중개업자가 있는 상황으로 전화의 상대가 진짜 업자인가 아닌가를 엄밀하게 확인할 수 없다라는 것이 현상이다.

노려지기 쉬운 것은 낮에 사람들의 출입이 적은 독신자용 주택이나 우편함에 광고지가 넘치고 있는 빈방이라고 한다. 빈방임에도 불구하고 택배의 부재전표가 넣어져 있는 방은 주의가 필요하다.

사이타마현(埼玉縣)의 일부에서는 업계단체와 경찰이 협력하고 빈방의 우편함에 “배송 엄금·특수사기 대책 중”이라는 스티커를 붙이는 대처를 시작했다. 택배 업자 등에게 한눈에 위화감을 느끼게 하는 것이 목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