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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컨테이너 하우스” 사정

 요몇년 온세계 건축가나 크리에이터들 사이에 이슈가 되고 있는 컨테이너 하우스.

 컨테이너 하우스는 트레일러 하우스라고도 불려 견인해 이동할 수 있는 건물로서 미국에서는 긴 역사가 있지만 일본에서도 지진 재해 때의 가설주택으로서 활용 예가 있어 해마다 주목도가 높아져 왔다. 비용이 싸고 공사기간이 짧고 간단히 이동가능한 건물로서 갖가지 메리트가 있기 때문에 다방면에서 이용이 시작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컨테이너 하우스는 강철 등으로 만들어진 화물수송용 컨테이너를 개조한 유닛이다. 컨테이너를 재이용해 떨어진 섬이나 깊은 산속에서도 간단히 세울 수 있기 위해 해외에서는 별장이나 세컨드하우스로서 이전부터 주목받고 왔다.

 일본에서 주목받은 계기는 지진 재해이었다. 동일본 대지진의 피해지역 안에는 충분한 평지가 없기 때문에 종래의 단층집형 가설주택으로는 충분한 호수를 공급할 수 없는 케이스가 있었다. 그래서 해상수송용 컨테이너를 쌓아올려 2, 3층 건물의 가설주택을 건설했다. 그 다층형 가설주택은 좁은 토지에서도 많은 호수를 확보할 수 있고, 컨테이너 자체가 튼튼하기 때문 뛰어난 단열성, 차음성, 내구성·내화성을 갖고, 프라이버시도 유지된다. 미리 공장에서 가공하고 쌓아올리기 위해 장인부족의 문제도 해결하고 무엇보다 공사기간이 짧고 비용도 싸다. 또 가설주택으로서 사용후 다른 장소에 옮기고 항구적인 아파트로서 다시 조립할 것도 가능한 점에서 이동식 주택으로서 높게 평가되었다.

 일본에서도 창고나 방음실, 이벤트 스페이스로서의 이용은 많았지만 요즘은 분위기 있는 점포로서 채용되는 케이스가 늘어나고 있다. 종래의 건물과 다르고 세련된, 압도적인 존재감을 가지는 멋진 외관과 튼튼한 구조, 벽을 떼서 연결하면 넓이는 자유자재이며 문이나 창문의 위치, 크기도 자유롭게 설치할 수 있다. 모든 벽을 떼면 우드 데크로서 쓸 것도 가능하다. 공사가 빠르고 비용이 싸고 이설도 가능한 편리성으로 음식점 등이 많이 채용하고 있다. 올림픽을 앞에 두고 건축비 앙등이나 일손부족으로 유휴지에 설영되는 것도 많아졌다.

 일본에서는 수송용 컨테이너를 그대로 이용하는 것은 법적으로 어렵기 때문 건축확인신청을 할 수 있는 컨테이너를 사용한다. 수송용 컨테이너의 규격은 거의 그대로 기둥과 들보로 강도계산된 컨테이너가 건축용으로서 만들어지고 있으며 ISO 기정 사이즈로 특히 수요가 많은 것은 20피트 (폭 약6m, 안길이 약2.5m)을 사용한 컨테이너 하우스다. 컨테이너 하우스를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건설업자도 늘어나 왔다.

 전문업자에 의하면 지금까지 수요는 바다의 집이나 이벤트 등 일시적인 것이 많았지만 요즘은 주택으로서의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근년 지진이나 호우·돌풍등의 자연 재해가 늘어나 내구성이나 설영·이동의 용이함으로부터 주목하기 시작한 사람들도 있는 것 같다.

 일본은 협소지가 많아서 상속이나 구입한 작은 토지에 집을 지을 때 건축비가 싼 것부터 컨테이너 하우스를 선택하는 케이스도 증가되었다고 한다. 공장에서 만들어진 컨테이너 하우스를 트럭에서 이동해 토지 위에 쌓아올릴 경우 3층 건물이라도 하루로 완료한다고 한다. 어린이가 태어나면 컨테이너를 추가해 독립하면 뗄, 싫증나거나 열화했을 경우는 교환할 등 라이프 스테이지에 맞춰서 주택 그 자체를 변화시켜 가는 것이 가능하다. 이사하기가 아니라“주거를 이동한다 ·변화시킨다”라는 발상을 할 수 있다.

 요즘 도심과 시골의 2거점거주가 유행하고 있는 것도 컨테이너 하우스의 인기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 같다.

 건축용 컨테이너의 역사는 아직 얕고 명확한 수명에 관한 연구나 지견은 없는 것이 현상이다. 과제는 있지만 그 포텐셜은 증명되고 있으며 앞으로 일본을 생각하면 재해에 견딜 수 있는 내구성과 이동의 유연성은 이후 주택에 요구되는 최저조건이 되어 갈지도 모른다. 앞으로도 창의연구가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