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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융자 26년만에 최고치, 2015년 10.6조엔

 은행에 의한 부동산업에의 신규대출이 2015년 거품경제기를 넘어 26년만에 과거 최고가 되었다. 저금리를 배경으로 주택이나 오피스 빌딩의 수요가 안정되어 일본은행의 이차원완화로 머니가 부동산 시장에 유입되고 있다. 땅값의 급등이나 거래량의 급확대라는 과열감은 아직 없지만 마이너스 금리 정책 등의 자극책이 오래가면 국소적으로 거품경제를 낳는 걱정도 있다.

 일본은행에 의하면 2015년 부동산업을 대상으로 한 신규대출은 전년대비 6.1%늘어난 10조6730억엔. 일본은행이 양적·질적금융완화를 단행한 후 3년으로 3할 늘어났다. 융자 잔고로 봐도 2015연말은 65조7102억엔과 18년만에 과거 최고를 갱신했다. 국내은행에 의한 융자 전체의 14%을 차지하고 있다.

 전번의 피크는 부동산 거품경제이었던 1989년의 10조4419억엔이며 그 때는 땅값의 급등에 따라 융자액수도 3년으로 배증되었다. 재무성은 1990년에 부동산융자의 총량규제를 단행해 거품경제 붕괴의 계기가 된 경위가 있다. 전국으로는 2015년의 공시지가는 전년대비 0.3% 하락하고 있으며 머니 유입으로 밀어 올려져 있는 것은 3대도시권 등에 머무른다.

 이번은 부동산투자신탁(REIT)등 부동산 펀드대상 융자가 특히 늘고 있다. REIT는 수익성을 판별해 도시부의 오피스 빌딩이나 상업 시설 등에 투자하고 있어 값이 올라갈 기대감만으로 모든 투자가들이 부동산에 자금을 돌린 거품경제기와는 다르다. 은행융자의 확대나 일본은행에 의한 구입으로 REIT의 자금조달 환경은 개선하고 있으며 REIT의 보유 부동산은 1월 현재로 약14조엔과 3년으로 1.5배가 되었다.

 은행 융자는 부동산회사를 경유하고 아파트 시장에도 유입하고 있다. 외국인이나 부유층에 의한 절세나 투자 목적의 구입 증가 등이 아파트 판매를 밀어 올리고 있다. 수도권에서는 2015년의 1호당 평균 가격이 5518만엔과 1991년 다음가는 최고치다. 아파트 사업이 순조로웠던 스미토모부동산(住友不動産)의 연결 이자부채는 2015연말에 3조1318억엔과 1년으로 약1400억엔 늘어났다.

 2015년 후반에는 가격의 비교적 고액감부터 아파트 수요에 약간 그늘이 나오고 있었지만 일본은행이 1월에 마이너스 금리정책을 내세운 것으로 REIT가격이 급상승하는 등 부동산 시장은 다시 활성화할 것 같다. 운용에 어려움을 가지고 있는 은행은 부동산에 대한 융자를 다시 확대시키지 않을 수 없다.

 개인용에서도 미쓰비시도쿄UFJ(三菱東京UFJ)은행 등 메가 은행이 주택융자 금리의 인하 경쟁을 시작했다. 주택융자의 융자 잔고는 2015연말에 117조6760억엔과 과거 최고를 갱신하고 있으며 더욱 확대할 가능성이 크다.

 마이너스 금리를 도입한 덴마크나 스웨덴에서는 부동산가격이 크게 상승했다. 일본에서도 경기회복이 늦어서 대규모 금융완화가 오래가면 부동산에의 자금집중이 장래의 가격하락 리스크를 높이는 우려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