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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 업 비자 뿐더러 후쿠오카시 ‘나홀로’ 활황

일본에서 창업을 노리는 외국인에 대하여 비자의 취득 요건을 완화하는 ‘스타트 업 비자(외국인창업 활동 촉진 사업)’제도. 보통 외국인이 일본에서 창업 하자고 경영·관리 비자를 획득하기 위해서는 ① 500만엔이상의 자본금 ②상근 2명이상의 직원의 확보 ③사무소 개설이라는 조건이 전제가 되고 있지만 창업전에 다른 비자를 가지고 있지 않으면 관광·출장 비자로 입국해 조건들을 채울 필요가 있어 사무소 계약을 맺는 것조차 어렵고 아주 허들이 높은 조건이다.

 2015년에 시작된 스타트 업 비자 제도는 이 3개의 조건을 반년간 유예되어 기간내에 조건을 클리어 할 수 있으면 경영·관리 비자로 바꿀 수 있는 제도다. 국가전략특구로 지정된 지역만이 실행할 수 있는 규제 완화책이며 이미 이 제도를 채용하고 있는 것은 후쿠오카시(福岡市), 도쿄도(東京都), 니가타시(新潟市), 히로시마현(広島県)의 4지역, 금년도부터 아이치현(愛知県)이나 센다이시(仙台市)도 시작한다.

그런데 실제의 비자 취득 사례는 후쿠오카시에 집중하고 있다. 2월까지의 스타트 업 비자 제도의 이용 실적은 도쿄도와 후쿠오카시의 28명만으로 그 중 24명은 후쿠오카시에서다. 게다가 실제 3개 조건을 채워 비자 갱신의 대책이 서 있는 것은 후쿠오카시의 5명만이다.

스타트 업 비자의 신청 창구인 후쿠오카시의 관민제휴·창업지원 시설“스타트 업 카페”은 후쿠오카시의 중심부에 있는 TSUTAYA내에 입주해 있다. 카페를 통해 회사등기를 도울 법무사나, PMDA신청을 대행하는 행정사, 회계사나 국제법에 밝은 변호사, 주택이나 사무소를 중개하는 부동산업자 등 기업에 필요한 전부를 소개한다. 영업 시간은 평일 ·토일도 10시부터 22시까지와 관청내 지원 시설과 달라 편리성이 높고 문턱이 낮다. 미국인변호사에 의한 무료상담회나 자금면에서도 펀드의 중개나 에쿼티 파이낸스에 관한 조언도 한다. 월간 평균 약180건의 상담 중 외국인이 20%을 차지하고 있다라는 것이다.

후쿠오카시를 견인하고 있는 사람은 2010년에 역대최연소로 취임한  다카시마(高島)시장(42)이다. 인구 감소에 의해 세입이 줄어드는 시대에 대비해 ‘세금 뿌리기’가 아닌 방법으로 산업창출을 하기 위해 규제 완화라는 인센티브에 의한 비즈니스 하기 쉬운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高島시장이 노리는 것은 후쿠오카처럼 산이나 바다에 둘러싸여진 토지가 세계적인 기업 거점이 되고 있는 미・시애틀의 아시아 판이다. 후쿠오카시의 강점은 그 입지이며 중심부에 위치하는 후쿠오카공항에서 홍콩, 서울이나 타이베이 등 주요도시에 직행편이 난다. 3시간의 플라이트 권내에 8억명이상의 대형시장이 펼쳐져 있어 공항에 직결한 지하철로 하카타역까지는 2역·약6분으로 도착한다.

“이 지리적인 장점에 이길 수 있는 곳은 좀처럼 없다”라고 LINE의 그룹 회사, LINE Fukuoka의 오치아이(落合)사장(42)은 이야기한다. 오피스는 하카타역 근처이며 LINE서비스가 퍼지고 있는 대만이나 타이, 인도네시아 등에 도쿄보다 가까운 것이 매력이다. 동사는 2013년11월에 설립이래 종업원수는 600명이상 증가해 현재 800명을 넘어 있으며 엔지니어의 약반수는 외국인이라고 한다.

미・스테이트·스트리트(State Street)신탁은행은 후쿠오카시의 영업소에서 약130명의 사원을 고용하고 있으며 그 국적은 약20에 달한다.영업소의 개설은 동일본 대지진의 다음해인 2012년이며 도쿄뿐만을 거점이라고 하는 리스크 헤지 때문에 후쿠오카를 고른 관건은 우수한 대학이 많아 인재확보에 적합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실은 후쿠오카시내에는 약7만2000명의 학생이 재학하고 있으며 인구 1000명당의 학생수는 전국정령지정 도시 안에서 2위다. 한편 이런 젊은 세대를 지도할 경험자 부족도 과제이며 수도권에서 활약하는 사람들을 끌기 위해 ‘후쿠오카 크리에이티브 캠프’라는 인재유치책도 진행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인구축소가 가속하는 가운데 근년 후쿠오카시의 인구 성장은 현저하며 2010년부터 5년간의 인구증가수는 도쿄23구를 제외해 1위다. 후쿠오카시의 경제규모는 약7.2조엔으로 도쿄도의 약7%, 오피스 임대료는 도쿄의 약 반액, 바다나 산 등도 가깝고 레저에도 전철이나 차로 곧 갈 수 있다. 비즈니스 사이클이 빠른 것도 특징으로 후쿠오카시에서의 개업율은 약7%과 도쿄를 포함하는 21주요도시 중 가장 높고 폐업율도 5.1%과 2번 째, 약9할이 제3차 산업이다.

인구의 유입으로 부동산 시장도 활성화하고 있으며 2009년에 약15%이었던 오피스 공실률은 2016년에는 4.3%에 저하, 2005년에 일본 초의 지역특화형 리츠(REITs)로서 상장한 후쿠오카 리츠 투자 법인의 운용 자산액수는 배증해 약1730억엔이 되었다.

한국영양사의 K씨가 경영하는 식품판매 회사도 작년 8월에 후쿠오카시에서 스타트 업 비자를 취득해 12월에는 기한보다 2개월 속히 경영·관리 비자로 바꾸었다. K씨가 후쿠오카시를 뽑은 이유의 하나가 ‘compact city’라는 집약한 기능성이다. 공항이나 신칸센의 역, 항구 등 교통의 요충, 縣청사나 시청사, 상공회의소나 지방은행의 본점, 세무서, 법무국 등, 모든 관련 시설이 차로 30분 걸리지 않는 범위내에 있다.“한국은 재벌기업의 과점시장고 참여 장벽이 너무 높다. 식품 신뢰성이 높은 일본에서 실적을 만들어 중국이나 싱가포르에 진출할 발판으로 하고 싶다”라고 말한다.

사쿠라 인터넷, pixiv(픽시브), 메루카리(Mercari),  Akatsuki(아카츠키)의 4사는 2월, 후쿠오카시에 새로운 거점을 마련한다고 발표했다. 일러스트SNS를 제공하는 픽시브는, 도쿄이외에서는 후쿠오카가 가장 경제적으로 성장해 활기가 있으며 젊은이뿐만 아니라 엔지니어도 많기 때문 진출을 정했다고 한다. 또한 후쿠오카시가 진출할 기업에 대해 극진한 서포트를 제공하고 있는 것도 이유의 하나라고 한다.

올해 여름부터는 후쿠오카시 광역에서 IoT에 적합한 통신망인 LPWA네트워크 (LPWA:Low Power wide Area)의 환경정비를 시작할 예정이다. LPWA로서는 일본 최대규모로 일본중의 IoT플레이어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고 2017년도 중에는 후쿠오카시 거의 전역을 커버할 예정이다. 작은 지역에서의 실증 실험과 달라 도시전체를 실증 실험 필드로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앞으로 IoT 분야에서 후쿠오카는 한발 앞서 가게 된다. 최초의 챌린저가 되는 것으로 인해 최선단의 챌린저들을 끌려고 하는 시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