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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출하지 않고 아웃도어, Veramping

베란다를 쾌적하고 근사한 비일상 공간에 리메이크하고 즐기는 Balconist(바루코니스트)나 Veramping(베란다캠핑 / 베램핑)가 요즘 인스타그램을 비롯한 SNS에서 주목받고 있다.

작년에 IKEA가 ‘Balconist가 되자. 인생을 즐기는 것은, 발코니를 즐기는 것’이라는 캠페인을 했더니 서서히 발코니나 베란다에 대한 관심의 고조가 인식되게 되었다. IKEA가 공개한 조사에 의하면 일본 가옥의 90%이 발코니나 베란다 등을 가지고 있으며 여가로 활용하고 있다라는 사람이 31.3%, 그중의 77.1%은 생활이 충실하고 있다고 회답했다고 한다.

근데 발코니와 베란다의 차이는, 구조적으로는 발코니는 지붕이 없고, 베란다는 지붕이 있는 것이지만 일반적으로는 구별되지 않고 같은 의미로 사용될 경우가 많다.

글램핑(Glamping)는 우아하게 자연을 만끽하는 사치스러운 캠프이며 글래머러스(Glamorous)과 캠핑(Camping)을 곱셈한 조어다. 일본에서도 몇 년전부터 인기가 퍼져 시설도 늘어나며 여름의 성수기에는 일박당 15만엔이라는 고액시설도 등장하고 있다. 화제가 되어 흥미를 가지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지만 제법 돈도 걸려 시즌중은 예약하기도 어렵다.

그러면, ‘집에서 Glamping하자!’ 라고 시작된 것이 ‘베램핑’이며 그 이름대로 베란다+글래머러스+캠핑의 조어다.

흥미가 있어도 텐트에서 자는 것은 저항을 느끼거나 벌레가 싫어서 아웃도어는 하고 싶지 않다라는 여성도 적지 않다. 어린이가 있으면 화장실이 완비되고 있을지등 걱정도 많지만 Veramping이라면 그런 걱정이 필요없다. 집안에 필요한 것은 갖추어져 있어 위생면에서도 안심이다. 언제든지 좋아할 때에 즐길 수 있고 교통 수단도 필요없어서 휴일 조정의 필요도 없다. 일견 ‘자택의 베란다에서…?’라고 생각할 지도 모르지만, SNS나 미디어로 소개되고 있는 것을 봤으면 스스로 해 보고 싶어졌다라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DIY(Do It Yourself)인구가 늘어나고 있는 것도 베램핑이 유행하기 시작한 요인의 하나다.

문제점도 있다. 아파트의 경우 베란다는 어디까지나 공유 스페이스이며 방재·피난 설비를 방해할 물건을 두는 것은 원래 인정받고 있지 않다. 모랄도 중요이며 이웃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배려도 필요하다. 식사나 요리에 관해 말하면 ‘밖에서 굽지 않는 것’이 베램핑의 기본 룰이며 술에 취해도 자기 침대에서 잘 수 있는 것이 이점이지만 떠들지 않는 것은 기본중의 기본이다. 아파트에 따라서는 관리조합에서 제한되고 있을 경우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백화점들은 본격적인 여름세일에 돌입해 판매 회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실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해먹이나 캠프 용품 등 체험 부스도 호평을 받고 있다. 시즌 도래로 베램핑 인기는 더욱 높아질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