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여행 사이트 트립어드바이저의 ‘2018 새롭게 떠오르는 인기 여행지’ 에서 이시가키(石垣)가 세계1위를 차지했다. 2위는 하와이 카파(Kapaa), 3위는 케냐 나이로비이었다. 또한 ‘2018 트래블러스 초이스 호텔 어워드’ 에서 ‛Club Med 이시가키 카비라’이 일본 패밀리 부문 1위에 뽑혔다.
일본 최남단에 위치한 이시가키는 년간 평균 기온은 24℃, 겨울도 최저기온이 16℃전후, 이시가키 섬을 포함하는 야에야마 제도에는 2017년도 약127만명이 방문해 그중 약20만명이 외국인 관광객과 추계되고 있다.
이시가키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지이며 일본100경에 뽑혀 미쉐린그린가이드 별 3개를 받은 가비라만은‘산호초의 보고’로서 다이빙 명소로 알려져 있으며 글라스 보트등을 타고 바닷속을 즐기는 체험도 할 수 있다.
이시가키는 일본 제일의 별하늘이라고도 불려 일본에서 유일하게 남십자성을 볼 수 있는 장소다. 세계에서 관측할 수 있는 성좌 88개중 84개의 성좌를 볼 수 있고 21개 있는 일등별도 모두 관찰이 가능하다. 남십자성의 볼만한 시기는 12월~6월, 1・2월에는 북반구에서 관측이 어려워서 볼 수 있으면 장수한다라는 카노푸스(CANOPUS/남극노인성)을 보여지는 기회도 있다. 별하늘 관측 투어는 많이 개최되고 있으며 참가자밖에 갈 수 없는 비공개 장소에서 360도 대파노라마의 별하늘을 감상할 수도 있다.
이시가키의 구르메로 특히 유명한 것은 이시가키 소고기와 참다랑어다. 石垣牛의 송아지는 전국에 출하되어 마쓰자카소(松坂牛)나 고베소(神戸牛)가 된다. 참다랑어 어획은 4월하순~6월까지, 4월은 최고치로 도쿄 등의 시장에 출하된다.
지난 몇년간 이시가키 섬에서는 ‛술집난민’이라는 말이 자주 들어진다. 얼마 안된 술집이 관광객의 예약으로 가득해져버려 주민들이 들어갈 수 없을 경우도 많다고 한다. 또한 야에야마지역은 작년 10월의 유효 구인배율이 1.41배와 오키나와현에서 가장 높고 약1.5배의 전국평균에 가까운 수준으로 일손부족이 큰 문제가 되고 있다.
이시가키공항에서는 급증하고 있는 외국인관광객에게 대응하기 위해 국제선 터미널을 3배의 넓이에 개축할 계획이 진행되고 있다. 대형상업시설이나 음식점의 진출도 계속되고 있어 올해는 돈키호테도 오픈할 계획이 있다.
‘2018 트래블러스 초이스 호텔 어워드’ 는 올해 16회째, 세계 94개국과 8개의 지역에서 8095채가 뽑혔다. 전세계에서 불과 1%에도 못 미치는 시설만의 영예다. 일본에서는 9부문 145채의 시설이 수상, 교토의 Mume가 소규모 호텔 부문에서 처음으로 세계 1위에 뽑혔다.
일본 베스트호텔, 럭서리부문 1위는‛더 리츠 칼튼 교토’, 여관부문에서는 7년연속으로 교토 ‛요리여관 白梅’가 1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