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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일본, 그 중심에 선 부동산 솔루션 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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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집 전문 개인거래 사이트, ‛공짜로’ 도

부동산시장은 수도권의 국지적 거품으로 광란 상태가 되고 있지만 일본에는 무료라도 팔리지 않는 빈집이나 무가치화한 아파트가 넘쳐 난다. 그런 가운데 빈집 판매자와 구매자를 잇는 매칭 사이트, ‛家 ICHIBA(집 시장)’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부동산회사가 취급을 거절하는 것 같은 낡은 빈집이 팔리기 때문이다.

일반적인 부동산매매 포털 사이트에 게재되고 있는 것 같은 중고물건이 아니라 상당히 낡거나, 오랜 세월 방치되고 있거나, 주위에 교통 기관이 없는 불편한 지역에 있거나 등, 주택이 대부분이지만 호텔 등의 숙박시설이나 우체국 등의 시설, 산림 등도 있다. 생활용품이 실내에 그대로 방치되고 있는등 보통이라면 부동산회사가 다루지 않는 부동산이다.

家ICHIBA는 2015년10월에 스타트했다. 게재 물건은 홋카이도에서 가고시마현까지 거의 전국에 걸친다. 성약 건수는 서서히 늘고 2017년10월부터는 한달 평균 5, 6건, 올해 2월은 9건이었다. 정보게재후, 빠르면 2주일 정도로 상담이 이루어지는 예도 있어, 과거의 매매 가격은 20만∼500만엔, 평균 가격은 100만엔정도, 그 중에는 ‛공짜로 드립니다’라는 사례도 있지만 희망자가 많아서 입찰이 되는 것이 대부분이라고 한다.

사이트를 운영하는 것은 신주쿠구에 있는 AIRYFLOW, 대표이사의 후지키 데쓰야씨는 1급건축사, 택지건물거래사, 공인 부동산 컨설팅 마스터 등의 자격을 가진다. 계속해서 증가하는 빈집을 주인이 이용할 수 없다면 활용할 수 있는 사람에게 오너 체인지할 구조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것이 계기라고 한다.

부동산을 팔고 싶은 사람은 직접 게시판에  정보를 투고한다. 게재는 무료다. 사고 싶은 사람이 사이트를 통해서 직접 연락한 후, 운영측의 서포트를 받으면서 당사자끼리 교섭을 시작한다. 판매자와 구매자가 직접 얘기할 메리트는 적지 않다. 주거환경을 설명하는 것도 실감을 전할 수 있는 것은 판매자 밖에 없기 때문이다. 또한, 직접교섭 때문에 판매측은 재건축불가 등 네가티브 조건도 공표할뿐만 아니라 추억이나 역사 등도 게재한다. 그 부동산에 관한 정보가 풍부하기 때문 안심하고 교섭할 수 있는 것이 아닐까라고 후지키씨는 말한다.

상담성립후에는 트러블이 없도록 계약전에 AIRYFLOW가 백업하는 태세를 갖추고 있다. 건물조사를 비롯해 계약전의 중요사항 설명 등을 다룬다. 원래 건물이 세워지지 않는 지역에 세워져 있거나, 부지내에 등기되지 않고 있는 건물이 있거나 할 경우 등 특수사정을 설명해 구매자도 납득해서 정한다. AIRYFLOW는 성약시만 가격의 1.5∼5%인 중개수수료를 받고 있다.

어드바이스도 하고 있으며 이웃과 사이좋게 교류할 수 있는 사람에게 넘겨주고 싶다라는 판매자의 생각 등을 사는 사람에게 알린다. 또한, 판매자의 조건에 의해 구입 희망자에게 이용 계획서를 제출시키는등 제안도 하고 있다.

성약할 케이스는, 자기에는 불필요라도 다른 사람에게는 매력적인 조건이 갖추어지고 있을 경우가 많다고 한다. 후지키씨에 의하면 구입자는 임대나 민박, 세컨드하우스적인 감각으로 구입하는 30∼40대가 많고 장래적으로 매각도 생각하고 있으며 주택의 상태에는 별로 고집이 없는 사람이 적지 않다라고 한다. 장난감을 사는 감각의 사람도 적지 않기 위해서 미등기로 매각하면 어떻게 될 것인가, 게스트하우스로서 이용할 수 있을지등의 질문에도 대응하고 있다.

家ICHIBA를 이용하는 빈집 소유자에게 있어서 부동산은 무거운 짐이며 자산이 아닐 경우도 많다. 무료라도 좋을뿐만 아니라 잔류물 처리비를 내다고 하는 물건마저 있다. 거래에 시간을 들이는 것 보다 빨리 손을 떼서 편해지려고 하는 판매자 마음이 보이고 구매자도 자산이 아니라 이용하는 것으로서 부동산을 생각하고 있다.

후지키씨는 구입시의 매너에 대해 ‛그저 싸기 때문에 사 보려고 하지 않는 것을 바랍니다. 빈집 소유자의 가운데에는 선조의 토지와 건물을 파는 것에 저항감이 있는 사람도 많이 계십니다. 그것을 극복할 수 없기 때문에 빈집이 되고 있다라는 사정도 있습니다. 선조의 건물과 토지를 맡고 이웃과 옛날부터의 교제를 소중히 한다는 마음을 잊지 않고, 또한 그 마음을 소유자에게 제대로 알리면서 교섭해주는 것을 기대합니다’,라고 이야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