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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평균 지가 27년만에 상승, 방일관광객 효과

국토교통성은 9월18일, 2018년 지가조사 (2018년7월1일 시점의 기준지가)의 결과를 발표했다. 전국 평균 지가는 전년대비 0.1% 상승해 거품경제(버블) 시기였던 1991년 이후 27년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도쿄 도내는 전년대비 3.7% 오르고 6년연속의 상승이 되었다.

이번 조사에서는 방일 외국인관광객에게 인기의 관광지가 땅값상승을 견인한다는 구도가 한층 더 선명해졌다. 관광 스타일의 변화에 따라 예술이나 스포츠, 자연 체험 등 “物”소비 아니라 “事”소비에 관심을 보이는 방일관광객의 증가에 의한 파급 효과가 착실하게 퍼지고 있다.

■관광 수요로 땅값이 오른 주된 지역

*지역명, 땅값(엔/㎡), 상승율

◇홋카이도 굿찬초(北海道倶知安町)  4만5000엔/㎡ 45.2% (니세코지구 스키 리조트)

◇교토시 히가시야마구(京都市東山区)  217만엔/㎡ 29.2% (시조도리(四条通)의 기온(祇園))

◇신주쿠구 가부키초(新宿区歌舞伎町)  696만엔/㎡ 20% (아시아 굴지의 번화가)

◇기후현 다카야마시(岐阜県高山市)  30만6000엔/㎡ 7.4% (낡은 거리가 남는 “산마치도리”)

◇지바현 이치노미야마치(千葉県一宮町)  1만7700엔/㎡ 6% (최근 화제인 2020올림픽·서핑 경기장)

◇가가와현 나오시마초(香川県直島町)  2만1100엔/㎡ 1% (세토우치 국제 예술제 개최지, 구미인에게 인기)

세계적 스키 리조트의 홋카이도·니세코에서는 굿찬초가 전국주택지의 상승률 상위 3위를 독점하며 상업지에서도 1위였다. 도쿄 상업지의 상승률 랭킹에서는 가부키초가 1위였다.

세토나이카이의 섬인 나오시마는 면적 불과 약14평방킬로미터라는 작은 섬이지만 최대 년간 70만명이 방문하는 관광 명소다. 관광객의 목적은 현대 미술이며 세계적으로 유명한 작품이 전시되고 있는 미술관이 점재하고 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도서 지역에서 땅값이 상승한 이유는 급증하는 관광객용의 민박이나 마을 내 기업의 종업원용 주택수요의 상승세 때문이다.

도쿄 도심에서는 아파트 판매가격이 앙등하고 있어 떨어지지 않기 때문에 대기업들은 20∼40㎡의 컴팩트 아파트에 주력하고 있다. 다이쿄(大京)는 작년부터 25㎡를 주력으로 본격전개하고 있으며 수납율을 올리는등 기능성을 중시하고 있다. 지요다구의 아파트는 실제의 수요와 투자용의 비율이 반반이라고 예측하고 있었지만 거주 수요가 7할을 차지하며 30대 후반부터 40대 중반의 솔로여성이 실제로 사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스미토모부동산은 컴팩트 타입을 혼재하는 아파트의 공급을 추진하고 있으며 예를 들면 판매 중의 메구로 아파트는 2LDK와 1LDK나 1K등 솔로용의 비율을 거의 반반으로 했다. 이쪽도 역시 실제로 살 수요가 중심이며 투자 안건과 달라 질감이나 인테리어를 중시해서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이번 기준지가는 7월1일 시점 때문에 6월의 오사카 북부지진이나 7월의 서일본 호우의 영향은 거의 포함되어 있지 않다. 일본에서는 태풍피해나 홋카이도 지진 등 대규모재해가 잇따르고 있으며 앞으로도 재해 등의 영향에 의해 상승률이 둔화할 가능성도 높다. 실제로 최근의 자연 재해 증가를 배경으로 토사재해를 경계해 경사지에서는 하락 경향이 되고 있다. 2020년 올림픽에 전후해서 피크 아웃도 염려되고 있으며 내년 10월에 예정되고 있는 소비세율 인상도 가격 인상전 수요의 반동이라는 과제를 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