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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전원침수 대책, 국토교통성

국토교통성과 경제산업성은 고층 아파트의 지하 설치형 전력설비의 침수 방지 대책으로《건축물의 전기설비 침수 대책의 방법에 관한 검토회》를 설치해 가이드라인을 책정한다. 작년 11월에 시동해 3월을 목표로 챙기고 봄부터 업계단체등을 통해 부동산 디벨로퍼나 건설 사업자, 관리조합등에 널리 주지를 도모한다.

작년 10월 태풍 19호에 의해 무사시코스기의 타워 아파트 지하전원설비가 침수피해를 받아 장기간 엘리베이터나 화장실이 사용할 수 없어진 것이 논의를 시작한 배경이다.

가이드라인의 대상은 고압으로 전력을 공급해 고압 수전설비가 필요한 신축·기존의 고층 아파트나 오피스 빌딩 등의 건축물이다. 검토하고 있는 침수 대책은 크게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건축물에 침수를 방지하기 위한 대처, 예를 들면 지수판의 설치나 성토(盛土)등이다. 다른 하나는 만일 건축물이 침수하더라도 전원설비에 영향을 끼치지 않도록 지하가 아니라 위층에 설치하거나 방수문의 설치에 의한 방수 구획 형성 등을 상정하고 있다. 게다가 비상용 전원의 확보, 침수한 전원설비의 조기복구에 관한 유의사항이나 침수 대책의 선진 사례를 수집해 부속 자료로서 챙길 예정이다.

가이드라인에 법적인 강제력은 없고 어디까지나 주의 환기나 계발에 지나지 않지만 대기업도 지침에 맞춰서 대책을 강구하는 움직임이 나오고 있다. 살고 싶은 장소 랭킹 상위이었던 아파트가 침수 피해에 의해 자산가치가 하락했다는 보도로 아파트 구입 희망자들에게서 정전 대책에 관한 문의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BRANZ시리즈를 다루는 도큐부동산은 신축아파트에서 전기설비실을 지하에 설치할  경우는 방수문의 도입을 검토해 침수시에도 정전과 급수 펌프의 정지를 막는 체제를 갖춘다. 지금까지도 지수판이나 험프, 비상시에 사용하는 빗물저류조 등을 설치해 왔지만 최근의 재해로 눈에 띄는 ‘상상외’에 대비한다.

도쿄건물도 전개하는 Brillia시리즈로 건물마다 침수 대책을 재검토하는 작업에 들어갔다. 하자드맵(방재지도)로 침수가 상정될 경우는 종래부터 전기설비나 급수 펌프실을 지하에 마련하지 않도록 하거나  비상용 발전기를 가동하는등의 대책을 정비해 왔다. 앞으로 재해시라도 자택에서 생활을 계속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어 간다.

한편 노무라부동산이나 다이쿄가 유효로 간주하는 게 태양광 발전 시스템(PV)과 축전지를 조합한 일시 전원의 확보다. 다이쿄는 침수 대책을 강구하는 동시에 PV나 축전지 등의 도입을 검토, SONA-L시스템으로서 재해시에도 전기나 수도를 유지하는 기반을 구축한다.

스미토모부동산이나 미쓰이부동산도 나라의 지침에 맞춰서 대책에 착수할 예정이다.

또한 국토교통성은 빈발하는 호우재해에 대응하기 위해서 수해대책과 도시건설의 제휴를 강화한다. 지난달 8일에 대책의 본연의 자세를 논의하는 지식인회의 첫모임을 열었다. 재해 리스크에 관한 정보 정비나 침수 위험 지역의 개발 규제, 건축물 구조상의 연구 등에 대해 검토한다. 6월경에 회의의 보고서를 챙기고 자치단체 등과 제휴를 강화하기 위한 가이드라인을 연내에 책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