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 주택의 입주 계약이 줄어들고 있다. 부동산정보 사이트에 등록된 임대 물건의 수도권 성약수는 1년이상 마이너스가 계속된다. 기존 입주율은 높지만 전근의 감소나 이사업체의 일손부족, 부담없이 이사할 수 있는 먼슬리 아파트의 증가 등, 시장 변화도 배경으로 있다. 중개하는 부동산업자의 도산도 두드러지기 시작했다.
부동산정보 서비스 대기업인 atHome에 의하면 작년 12월의 수도권 거주용 임대 성약수는 전년 동월비 17.1%줄어든 1만3846건, 전년보다의 감소는 재작년부터 계속되고 있으며 도심부는 19.1% 하락한 6218건이었다. 2019년을 보면 년도말의 입학이나 전근 수요가 늘어나는 3월이라도 전년비 13.5% 감소하며 부동산중개의 저조는 현저하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임대 물건의 가동율은 떨어지고 있지 않다. 일본 임대 주택 관리 협회 등이 작년 12월에 낸 2019년도 상반기 (4∼9월)임대주택 시장 경황감 조사에 의하면 입주율은 95.7%로 전년 동기보다 0.2포인트 내렸다고 해도 거의 만실에 가까운 상태가 이어진다.
반면 사람 이동은 주춤 경향이 보여져 ‘일하는 방법 개혁’ 의 일환으로 전근의 본연의 자세를 재검토 하는 움직임이 퍼지고 있다. AIG손해보험은 작년 회사사정에 의한 전근을 원칙폐지, KAGOME는 매년 면접으로 무전근,혹은 희망지에의 전근을 원할 수 있도록 했다. 수도권에서는 학생도 지방출신자가 감소하고 있는 풍조다.
이사자체가 어려운 측면도 있다. 이사업체는 일손부족이 심각화하고 있으며 3월 등 피크 때는 요금이 앙등해 희망일에 이사 할 수 없는 ‘이사 난민’도 늘어나고 있다.
도시부의 부동산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신규입주자에 대한 집세는 상승 경향이며 포기해 현재계약의 갱신을 되풀이하는 케이스도 늘어나고 있으며 계절요인으로 생기는 이사 자체는 줄어들고 있다.
가구·가전완비로 보증금 등 초기 비용을 억제할 수 있는 만스리 아파트의 보급도 보통 임대차계약이 줄어드는 한 요인이라고 보여진다. 특히 인도의 저렴 호텔 운영 회사, OYO Hotels & Homes 진입의 영향이 지적되고 있으며 스마트폰으로 간단히 신청할 수 있는 단기 임대 주택 서비스는 젊은층으로부터 인기가 많다. 이 형태의 방은 OYO등 제공 회사와 직접 계약을 맺기 위해서 부동산중개업자의 수익기회감소로 이어지고 있다.
atHome 사이트에 등록하는 부동산점포는 현재 약5만7000건, 지난 몇 년 1000∼1500건 페이스로 늘어나고 있지만 제국 데이타뱅크에 의한 작년의 부동산업자 도산 건수(수도권)은 전년대비 약6%늘어난 104건으로 타업종과 비교해 증가율이 높다. 중소 부동산업자는 위기감을 높이고 있지만 중개업자의 도태는 진행되고 있다.
지난달 리크루트가 발표한 2020년 트렌드 예측에 의하면 주거 영역의 키워드는 ‘직주융합’으로,직장과 주거의 융합이었다. 올림픽을 향해 나라는 재택근무,이른바‘텔레워크’도입을 급선무라고 하고 있다. 그걸 계기로 자택의 일부를 일에 적합한 환경에 차리는 사람이 약7할, 이사를 실시·검토·희망하고 있는 사람은 약5할이 된다고 한다.
코로나바이러스에 의해 재택근무는 급격하게 가속화되고 있다. 앞으로는 업무용 스페이스가 미리 확보된, 주거겸 오피스로서 사용하기 편한 구조나 방의 배치가 요구될 것이다. 임대 주거의 형식도 업자의 생존도 새로운 국면에 들어가고 있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