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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단의 하세가와 ‘현세’ 수요 급성장, 상속상담

불단 대기업인 하세가와가 상속과 종활(終活)(자신의 죽음을 준비하는 ‘웰다잉’보다 넓은 개념) 상담의 서비스를 급속히 늘리고 있다. 전국의 점포 등에서 불단이나 불구(仏具) 구입객으로부터 세금이나 행정절차에 관한 고민을 듣고 전문업체를 소개한다. 중개 건수는 2023년 4월 개시 후 1년 으로 2000건에 다가가는 기세다.

친족이 죽은 뒤 상속세 신고나 유산 분할 등 번잡한 절차에 고민하는 사람은 많다. 하세가와는 불단 등을 판매하는 가운데 이러한 수요를 깨닫고 고객의 고민에 따라 전문업체를 소개하는 ‘피스풀 라이프 서포트’ 사업을 전국 130여 개 점포에서 시작했다.

우선 매장에서 점원이 서비스의 흐름을 설명하고 고객이 희망하면 콜센터를 통해 구체적인 요망을 듣는다. 다음으로 동사가 지원 플랜을 작성해 적절한 전문업자를 고객에게 소개한다. 전문업자가 금액의 견적과 지원내용을 고객에게 제시하고 계약이 성립되면 하세가와는 전문업자로부터 중개수수료를 받는다.

이용을 상정하는 것은 불단이나 불구, 무덤을 구입하는 고객이다. 四十九日이나 初盆 등 장례식을 마치고 일단락했을 무렵에 각종 절차에 대해 생각하기 시작하는 사람이 많다. 매장에서 접객을 통해 적절한 시기에 반복적으로 접근법할 수 있기 때문에 성약률이 높아진다고 한다.

서비스 개시 이후의 중개 건수는 7월 말 시점에서 1962건으로 고공행진에 증가를 계속하고 있으며, 25년 3월 말에는 누계 5500건 규모까지 늘릴 계획. 24년 6월에는 파묘나 장례의 생전 계약 등 종활(終活) 수요에도 응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했다. 이미 100명 이상부터 상담을 받고 있다고 한다.

이 회사는 신사업 매출액을 24년 3월기 6000만엔에서 30년 3월기까지 30억~40억엔으로 늘리는 목표를 내걸고 있다. 앞으로는 제공내용을 한층 더 개호시설이나 학원의 소개, 여행투어의 기획 등 생활 전반의 지원으로 넓혀가고 싶은 생각이다.

하세가와의 주력 사업인 불구판매의 시장 규모는 해마다 축소되고 있다. 불단의 소형화·간소화가 진행되어 판매단가가 하락하는 경향도 이어지고 있다. 신사업 육성은 긴급한 과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