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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 아파트 임대료, 수도권 4개월 연속 하락

부동산 조사회사인 도쿄 KANTEI가 14일 발표한 10월 분양 아파트 임대료는 수도권이 전월 대비 마이너스 0.3%인 1제곱미터당 3567엔으로 4개월 연속 하락했다. 주택 가격 상승으로 임대 수요는 견조하지만 신축 아파트의 공급이 줄어들면서 임대료가 높은 비교적 새로운 아파트 비율도 줄어들고 있다.
30평방미터 미만의 주택이나 패밀리 타입을 대상으로 월액의 평균 임대료를 집계한 바 도쿄도가 전월 대비 마이너스 0.9%의 4132엔, 도쿄 23구에서는 1% 마이너스의 4264엔으로 전월을 밑도는 것은 2개월 만. 가나가와현은 1.7% 마이너스의 2779엔, 지바현은 1.2% 마이너스의 1979엔, 사이타마현은 1.7% 저렴한 2251엔으로 6개월 만에 하락했다.
아파트 가격의 상승으로 구입을 포기하고 임대를 선택하는 층이 늘어나고 임대 부동산의 수요는 저단히 추이해 왔지만 도심부 등에서는 용지의 감소나 건축비의 상승으로 신축 아파트의 공급이 감소 기조에 있으며 임대에 나오는 비교적 새로운 아파트도 줄고 있다. 높은 임대료로 대출되는 신축물건 비율이 작아졌기 때문에 전체 평균 임대료를 밀어 내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높은 임대수준에 따라갈 수 없는 차용자가 나오고 있다는 견해도 있어 조사회사에 따르면 하락 기조로 바뀌었다고는 아직 말할 수 없지만 조정 국면에 들어갔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