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의 입지가 좋은 곳을, 될수 있는 한 예산을 적게들여 아파트를 손에 넣고 싶다. 그런 수요에 응하는 것이 “정기차지권부(定期借地權付) 아파트”다. 50년이상의 장기간으로 토지를 빌려서, 거기에 세워진 아파트에 사는 것이다.
땅값의 동향에 의해 주택의 공급량이나 가격은 움직인다 그러나 정기차지권부 아파트는 토지를 소유하지 않는 뿐, 비용을 낮출 수 있는장점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공급량은 이전보다도 저수준이 되고 있다.
요즘 도쿄도 미나토구(港區)에서 프랑스 정부가 소유하는 토지에 세워진 아파트“프라우드(proud) 미나미아자부(南麻布)”는, 정기차지권부 건물로 노무라부동산(野村不動産)과 미쓰이물산(三井物産)이 분양했다. 부동산시장 관계자에 의하면, 1평당의 단가는 415만엔이다. 일반적으로 정기차지권부 건물은 보통의 분양 아파트보다 2할 정도 싸다. 한 예로 일본에서“억숀”이라고 불리는 고급 아파트의 구입 비용을 몇천만엔도 절약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
정기차지권은 1992년에 시행된 “차지차가법(借地借家法)”에 의거해서 93년경부터 시장에 공급되게 되었다. 그러나 토지는 차용 기한이 되면, 빈 터로 해서 반환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단점도 있다. 대부분은 기간이 50년이 되고 있지만, 이 프라우드 미나미아자부의 경우는 60년으로 보통보다도 10년 길다. 입주하는 40대의 남성은 “60년이라면 충분하다. 살고 있는 동안에 처분할 것도 아니고, 입지치고는 쌌다”라고 말한다.
아파트는 순식간에 매진됐다.
시부야구(澁谷區)에서는 7월에 정기차지권부 대형 아파트 “히로오(廣尾) 가든 포레스트(garden forest)”가 완성되었다. 야마테선(山手線)안에 건설된 아파트로서는 최대급 규모다. 토지는 일본 적십자사의 소융이며
미쓰비시지소(三菱地所)와 미쓰이부동산 레지덴셜(三井不動産residential)이 다루고 있어, 거의 매진됐다고 한다. 1평당380만엔전후로 보여져 주변에서 분양하는 아파트와 비교하면 약25% 저렴한 것이다.
조사에 의하면, 중기적으로 보자면 공급 수준은 낮은 편이다. 이유는 단순하다. 지금까지의 경기침체로 정기 차지를 다루는 개발업자의 도태가 진행했기 때문이다.
가격은 어떤가. 공급량은 적은 편인데다 입지의 차이도 있기 때문에 경향은 잡기 어렵지만, 올해 1∼9월의 전국 평균 평 단가는 175만엔으로, 12년의 평균과 비교하면 32% 저렴하다고 할 수 있다.
작년과 비교해 수요는 후퇴하고 있는 것 같아, 오히려 지금이 토지를 소유할 적기라고 생각하는 자산가나 고소득층이 증가한 것으로 도심에 살고 싶은 사람은 전보다 비교적 싸다는 인식이 나오고, 이상적인 주거를 손에 넣기 쉬워졌다고도 할 수 있다.
입지는 주거를 구입할 때의 중요한 요소다. 정기차지권부 아파트는, 토지를 소유하지 않기 때문에 50년을 경과하면 토지를 되돌려주지 않으면 안되어질 가능성도 있다. 그렇지만 직장에 가깝고, 화려한 고급 아파트라는 부가가치를 우선하면 선택하기도 매력적이다.
일본사람은 무슨 일이 있어도 토지의 소유에 구애되는 경향이 있지만, 한편으로는 “정기차지권부(定期借地權付) 아파트”는 좋은 선택이라고 말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