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사시코야마(武藏小山) 역앞 재개발 시동, 목조밀집지 세련된 거리로 탈바꿈

 도쿄도 시나가와구(品川區)의 무사시코야마(武藏小山) 역앞에 펼쳐져 있는 목조건축 밀집지역의 재개발이 움직이기 시작한다. 스미토모부동산(住友不動産)이나 미쓰이부동산(三井不動産) 등이 초고층 아파트나 상업시설을 건설해 모두 2019년에 완성한다. 일대는 도쿄도가 추진하는「도쿄의 세련된 거리 만들기 추진 조례」의 지정 제1호가 된 지역이다. 용적률 완화 등을 받고 대형 프로젝트를 실현시킨다.

 재개발 대상은 도큐 메구로 선(東急 目黑線)  무사시코야마(武藏小山)역 동남측의 약3.1ha이다. 이 중의 약0.7ha에 스미토모부동산은 지상 41층 초고층 아파트 (약400세대)나 상업시설을 건설한다. 17년에 착공하고 19년에 완성될 전망이다.

 현재 40채 정도의 소규모 가게가 들어서 있는 거리를 일신하며 집회소로서 기능할 지역 센터의 도입이나 역앞 도로의 확장도 진행시킨다. 방재력 강화 때문에 우물 등을 갖추는 광장도 설치하며 재해시 일시피난소로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미쓰이부동산(三井不動産)은 아사히화성(旭化成)과 제휴해 역의 정면 약0.9ha 개발을 시작한다. 지상 40층 건물 규모의 아파트(약600세대)나 상업빌딩을 건설한다. 역에 연결하는 광장을 정비하고 점포를 배치한다. 탁아소나 주륜장 등 지역 주민의 요구가 높은 시설도 도입하는 계획이다. 사업비는 약336억엔으로 2019년에 완성하기를 노린다.

 같이 사업을 진행하는 토지소유자들은 밀집하는 건물의 재해시 도괴나 연소를 염려하는 소리가 강해서 앞으로 보행자우선 도로 정비 등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아파트 부지를 일시피난소로서 개방하는 방재협정 체결도 목표로 한다.

 그 외에 지역으로 친하게 이용되고 있는“무사시코야마 상점가 ＰＡＬＭ”일대 약1.5ha 지역에서도 재개발을 검토하는 토지소유자들의 준비조합이 2012년에 발족했다. 행정이나 미쓰비시지소(三菱地所)들과 검토를 거듭해 왔다.

 조례지정후 도큐 메구로선(東急目黑線)은 지하화가 실현했다. 이번 재개발 사업이 움직이기 시작하는 것으로 거리 재생이 가속화된다. 인구는 2000명이상 늘어날 거라고 예상된다.

 제2의 무사시코스기(武藏小杉)역이 될 것인가? 작년 조사로, 물가가 싸고 활기 있는 상점가가 있고 살기 쉬운 거리로서 전문가가 1위로 고른 곳은 무사시코야마 역이었다. 앞으로 투자 대상으로서 여력이 있는 곳이라고 말할 수 있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