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나 수송 비용의 상승에 의한 원재료가격의 급등으로 건축자재나 건설설비의 가격 인상이 작년부터 잇따르고 있다. 주된 주택관련 기업에 의한 가격 인상은 아래와 같다.
·YKKAP
주택용 상품은 1월1일 발주분부터 약10∼12%, 금속외장재는 2월1일 발주분부터 약15% 가격 인상되고 있으며 4월1일 발주분부터는 익스테리어 상품을 약8%, 빌딩용 상품을 8∼10% 올린다.
·LIXIL
4월1일 수주분부터 14분야 상품의 가격을 올린다. 가격 인상률은 화장실이 2∼33%, 키친 관련이 2∼11%, 욕실·유닛 버스가 4∼39%, 세면대관련이 2∼7%, 수도꼭지 쇠장식은 평균 10% (일부부품은 210%), 주택용 새시는 10∼12%, 현관 도어가 8∼12%.
·TAKARA STANDARD
4월25일 수주분부터 시스템키친을 2∼4%, 미니 키친을 1%, 레인지 푸드를 4∼9%, 세면대를 3∼7%, 욕조(스테인리스 등)을 4∼9%, 전기온수기를 9%, 법랑패널을 5∼8% 가격 인상한다.
·TOTO
6상품에 대해 10월1일 수주분부터 가격 인상을 발표했다. 위생 도기가 3∼8%, 워슈렛이 2∼13%, 수도꼭지 쇠장식이 6∼12%, 유닛 버스·시스템 버스 룸이 6∼20%, 세면대가 4∼8%, 시스템키친은 2∼7%의 가격 인상.
·SANGETSU(산게츠)
국내 점유율 벽지로 약5할, 염화 비닐제 바닥재로 약4할을 차지하고 있는 산게츠는 작년 9월에 13∼18% 가격 인상한지 얼마 안 되는데도 불구하고 4월1일 수주분부터 벽장재·바닥재·커튼·의자생지·부자재의 가격을 18∼24% 인상한다.
·TOLI(東リ)
카펫타일 국내 점유율5할의 TOLI는 작년 7월의 가격 인상에 계속되어 5월2일 수주분부터 카펫, 염화비닐 수지제 바닥재, 벽지 등을 15∼20% 다시 인상한다.
·AGC
건축용 유리 관련 제품을 작년 10월1일 납품분부터 올렸다. 플로트글래스 및 미러가 15∼20%, 와이어유리 및 무늬유리가 30%, 건축용 가공유리 제품은 10∼20%의 가격 인상.
계속되는 우드 쇼크·아이언 쇼크 이외에 작년부터 건축용 도료는 15% ∼25%정도의 가격 인상, 내장재는 화장판이나 화장보드가 5∼25%, 급배수로 사용하는 염화비닐관 등 수지제품이 일제히 오르고 있어 강관의 가격 인상은 연 4회의 이상사태이다. 심각한 반도체부족에 의한 온수보일러 스위치나 워슈렛의 공급 부족도 계속되고 있다.
같은 리폼을 할 경우라도 발주 시기에 의해 가격이 전혀 다르는 사태가 발생한다. 러시아 우크라이나 침공의 영향에 의해 앞으로 더 가격 인상은 피할 수 없을 것이다.
가격 인상전에 리폼 공사를 발주할 경우는 주의가 필요하다. 예를 들면 4월1일부터의 가격 인상의 경우 3월말까지 공사 계약, 메이커에 상품발주 완료분은 납기나 공사시작이 4월이후가 되어도 견적가격에서 그대로 거치되지만 견적 의뢰중 또는 검토 단계로 4월이 되었을 경우는 변경후의 새가격이 되는게 보통이다. 일부 상품은 납품까지 수주일∼수개월이라는 납기지연 문제도 자주 발생하고 있어 다음 입주자가 정해지고 있는 경우는 주의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