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각사가 호텔 투자를 늘리고 있다.
닛테츠코와(日鉄興和)부동산은 호텔 사업에 참가해 5년간 400억~500억엔을 투자한다. 2024년 3월에 우에노에서 객실수 145실의 호텔을 개업, 숙박요금은 최대 4명이 이용할 수 있는 40제곱미터 전후의 방이 1박 3만~5만엔, 6명까지의 스위트룸을 10만~ 12만엔으로 설정한다. 이미 예약을 받고 있어 80%가 인바운드객이라고 한다. 신주쿠와 오사카・난바에서도 25년도에 호텔을 개업해 인바운드 비율은 70% 정도를 상정한다. 무인체크인 도입과 청소업무 외주 등을 진행하며 스태프는 15명 소인수로 운영할 방침이다.
NTT도시개발은 24~26년 교토, 오사카, 홋카이도의 3거점에서 총 526실의 호텔 개업을 계획하고 있으며 신규 객실 수는 코로나 전에 3년간에 비해 50% 늘어날 계산이다. 싱가포르발 고급 호텔 ‘카펠라’와 미국 하얏트계 등 외자계 호텔을 유치한다. 역사 유산과 전통 문화 시설에 근접하는 입지를 살려 인바운드 대응을 진행한다.
미쓰이 부동산은 해외를 포함해 약 1000실의 호텔을 신규로 개발해 객실수를 현재보다 1할 약 늘린다. 2020년은 40%까지 우울한 가동률이 23년 4~6월은 80% 초과까지 회복하고 있어 앞으로도 인바운드 수요를 전망한다. 휴릭도 25년 긴자에 고급 여관 개업을 계획하는 등 부동산 각사는 호텔 사업에 주력한다.
부동산 서비스 대기업인 존스 랭글라사르(JLL)에 따르면 일본 내 호텔에 대한 투자액은 23년 1~6월에 전년 동기 대비 1.7배인 약 2034억엔이 됐다. 19년 동기(2931억엔)와 비교하면 70% 수준이지만 해외 투자 총액은 1285억엔으로 3.6배까지 부풀었다. 엔저 국면에 더해 저금리로 대출환경이 양호하다고 해외 투자머니가 모여 있다.
관광청의 숙박여행 통계조사에 따르면 8월의 호텔과 여관의 숙박자 수는 6227만sp명으로 코로나 전 2019년 동월과 거의 같은 수준까지 회복했다. 그 중 외국인은 1034만명으로 코시국전 웃돌았다.
부동산업계에서는 신축 주택의 착공수가 줄어들고 있어 최근 대량으로 공급된 오피스 빌딩은 임대수입이 떨어질 리스크를 안고 있다. 각사는 호텔 사업에 기대를 높이지만 인력난으로 인한 건축 비용의 상승도 문제시되고 있어 객실 단가를 올리기 어려운 지방에서는 영향이 우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