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중고아파트 평균 가격이 3년만에 전년을 상회해서 화제가 되고 있다.
부동산조사 회사인 東京KANTEI가 알아본 2014년 중고아파트 평균가격 (70㎡ 환산)은, 수도권이 2851만엔과 전년 평균에 비하여 2.1% 높았다. 역에 가까운 등 입지조건이 좋은 도심부가 높은 값들로 거래되고 있기 때문이지만 교외에 눈을 돌리면 다른 값 움직임도 보인다.
■가격보다 입지를 중시
대도시 중심부의 고액물건이 평균가격 상승의 요인이 되고 있다. 작년12월, 미나토구(港區)나 고토구(江東區) 등 도쿄23구 중 19구에서 평균가격이 리먼사태 전의 “미니 거품경제기(2007년 전후)”수준에 다가왔다. 지요다구(千代田區)는 이미 가을 시점으로 그 수준을 넘었다.
한편 가나가와현(神奈川縣)나 지바현(千葉縣)에서는 하락했다. 배경으로서 구입 층의 변화가 있다. 중고는 20∼30% 싸므로 지금까지는 신규분양에 손이 닿지 않는 층의 구입이 중심이었다.
그러나 요즘은 생활 스타일이나 장래의 전매 가능성을 고려해서 가격보다 입지조건을 중시하는 층이 증가해 중고아파트에 주목이 모여 있다. 지방의 부유층이 상속세대책으로서 구입하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다.
우선은 도심에 있는 것, 교외라면 급행 열차가 정차하는 역, 역까지의 거리는 도보 7∼8분이 한계다. 이 조건에 맞는 아파트의 등록 가격은 상승하고 있지만 맞지 않는 것의 가격은 내려가는 경향에 있는 것 같다.
투자 대상으로서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투자용 부동산을 소개하는 국내 최대규모 사이트를 운영하는 회사에 의하면 새롭게 게재한 구분 소유 아파트의 평균 가격은 작년 말 시점으로 전년비 3할 상승했다고 한다.
■외국인투자도 한 요인
일본 고급 아파트는 세계적으로 비교적 싸다는 인식이 강하다.
투자용이라면 임대하기 쉬운 소규모 아파트이며 호텔 대체로서 장기체류 수요도 바라볼 수 있는 올림픽 개최지 가까이가 인기다.
장래적으로는 안전하고 환경도 좋다고 생각되고 있는 일본에서, 거주할 것도 시야에 넣은 투자가 시작되고 있다.
맞벌이 가족의 증가도 역에 가까운 중고아파트 인기를 높이고 있다. 서로의 근무 체계나 육아를 생각하면 출퇴근에 편리한 장소를 선택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새 아파트는 선택 여지가 지나치게 적다.
중고아파트 가격을 좌우하는 것은 경기동향뿐만 아닌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