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미토모부동산이나 미쓰이부동산 레지덴셜 등 아파트 분양 대기업7사는, 아파트 구입 희망자의 ≪살고 싶은 동네≫랭킹을 지난달 26일 발표했다. 수도권에서는 <에비스>이 5년연속 1위로, 2위는 <시나가와>이었다. 작년 4위이었던 <메구로>는 2005년의 조사 시작이래 처음으로 3위로 선정되었다.
메구로는 교통편이 평가되어 특히 여성의 인기가 높았다. 맞벌이 가족의 증가에 의해 편리성을 중시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 구 쓰키지 시장(築地市場)의 이전 등 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임해부의 <도요스>은 19위로 2014년이래 5년만에 20위내에 올랐다.
수도권은 20위내 중 반이 JR야마노테선의 역, 또는 야마노테선의 안쪽에 있는 역이며‘도심부에 대한 동경’이 여실히 나타나 있다. 도쿄 23구외는 <기치조지>, <요코하마>, <가마쿠라>, <무사시코스기>의 4지점 뿐이었다.
앙케이트는 7사가 공동 운영하는 신축 물건 사이트‘메이저 세븐’을 통해서 7∼8월에 실시, 살고 싶은 동네의 상위 3개를 역명으로 선택하는 형식으로 사이트의 회원 약3500명에게서 회답을 얻었다.
수도권 1~6위는 모두‘교통편이 좋다’라는 이유가 차지하는 결과가 되어 특히 3위까지는 가장 중시되는 항목이었다. 1위 <에비스>은 교통 편리성에 더해‘ 멋스럽다’,‘고급스러움을 느낄 수 있다’라는 분위기의 좋음이 인기이며 2위 <시나가와>는‘앞으로 발전을 기대할 수 있다’라는 장래성이 이유가 되었다.
1 에비스 恵比寿
2 시나가와 品川
3 메구로 目黒
4 지유가오카 自由ヶ丘
5 기치조지 吉祥寺
6 후타코타마가와 二子玉川
7 오모테산도 表参道
8 요코하마 横浜
9 나카메구로 中目黒
10 히로오 広尾
11 도쿄 東京
12 요요기우에하라 代々木上原
13 요쓰야 四谷
14 시부야 渋谷
15 가마쿠라 鎌倉
16 다이칸야마 代官山
17 무사시코스기 武蔵小杉
18 메지로 目白
19 도요스 豊洲
20 아자부주반 麻布十番
살고 싶은 곳은 살 수 있는 곳이 아니라 살기가 좋은 곳이 아닌 경우도 많다.
올해 2월에 다이토켄타쿠(大東建託)가 발표한 ≪살기 좋은 동네 랭킹2019(수도권판)≫의 상위 5는 아래와 같다.
(수도권 1224역을 대상, 거주자 61319명에게 앙케이트 조사를 실시)
1 히로오 広尾
2 이치가야 市ヶ谷
3 기타야마다 北山田(요코하마시)
4 미나미아사가야 南阿佐ヶ谷
5 가시와노하 캠퍼스 柏の葉キャンパス(지바현 가시와시)
1위의 히로오는 롯폰기와 에비스의 사이에 위치해 시부야도 가깝다. 역 가까이에는 아리스가와노미야 기념 공원(有栖川宮記念公園)이 있고 상점가도 있다. 세이신(聖心)여자학원, 아자부학원, 게이오유치원, 일본 적십자사 의료 센터나 都立히로오 병원, 빈티지 아파트로서 유명한 히로오 가든 힐스, ‘아지트’적인 레스토랑이나 바도 많다. 거주자에게서는 교통 편리성, 생활 편리성, 이미지가 높게 평가되고 있으며 치안이나 정적성, 친근감의 평점도 높고 밸런스가 좋은 평가가 되고 있다.
2위의 이치가야는 방위성, 지도리가부치(千鳥ヶ淵)가 있고 고지마치, 한조몬 지역에 인접하고 있으며 여자학교도 많다. 큰길에서 조금 들어오면 조용한 지역이며 지도리가부치 부근에는 고급 아파트가 많아 거주자에게서는 이미지, 교통 편리성, 정적성, 치안이 높게 평가되고 있다.
사람마다 조건의 차이가 있을 망정 실제로 살고 있는 사람들의 평가는 검토할 가치는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