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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울어진 대형 아파트 허위 데이터로 기초 공사

 미쓰이부동산(三井不動産) 그룹이 2006년에 판매를 시작한 요코하마시(橫浜市) 쓰즈키구(都筑區)의 대형 아파트에서 시공회사가 기초공사시에 지반조사를 일부로 실시하지 않고 허위 데이터에 의거해 공사를 하고 있었던 것이 13일 밝혀졌다. 복수의 말뚝이 강고한 지반에 닿고 있지 않고 건물이 기우는 사태가 되고 있다.

 문제가 되고 있는 아파트는 미쓰이스미토모건설(三井住友建設)이 시공한“파크 시티 LaLa요코하마(橫浜)”. JR요코하마 선(橫浜線)의 역(가모이(鴨居)역) 가까이의 대형상업시설에 인접해서 건설된 4동 700가구를 넘는 대형 아파트다. 건물의 경사가 확인된 것은 이 중의 1동으로 작년 11월, 두 건물을 잇는 복도의 난간이 어그러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했다. 조사의 결과 건물의 한 쪽 난간이 2·4센티, 바닥면이 1·5센티 낮아지고 있었다.

 경사의 원인은 말뚝 박기가 모자랐기 때문이다. 하청으로 기초공사의 말뚝 박기를 담당한 아사히카세이 건재(旭化成建材)는 일부의 말뚝이 지반이 단단한 지지층에 도달하지 않았는데도 다른 말뚝의 시공 데이터를 전용해서 보고하고 있었던 것이 밝혀졌다.

 판매한 미쓰이부동산 레지덴셜(三井不動産residential)의 후지바야시(藤林) 사장은 15일 밤에 주민설명회를 열고 기울고 있지 않는 3동을 포함해서 4동의 개축을 기본적 틀로서 협의해 갈 생각을 밝혔다.

말뚝박기 공사를 청부맡은 아사히카세이건재는 지난 약10년간으로 다룬 전국 약3000동에 대해서도 같은 사례가 없을지 긴급조사를 시작한다고 한다.

설명회에서 미쓰이부동산 레지덴셜은, 방의 매입이나 정신적 부담에 대해서도 보상하는 생각을 나타냈다. 일시적인 피난처로서 호텔에 숙박할 경우의 비용이나 개축 완료까지의 임시 거처 비용도 보상한다고 설명했다.

 이 문제에 관련되어, 도요스(豊洲)나 쓰키시마(月島) 등 지반이 약한 지역의 아파트 소유자들은 불안해하고 있어 앞으로 아파트 판매에도 영향이 염려되고 있다.

 9월의 수도권 아파트 발매수는 전년 동월비 27.2% 감소와 4개월만에 줄었다. 가격의 상승에 의해 손님들이 구입을 포기하고 있는 것이 대폭으로 감소한 요인인 것 같다. 수요가 둔해지고 있는 것을 배경으로  발매 시기가 보류되고 있다. 이번 문제에 의해 그 경향이 강해질 것 같다.